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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차이 - 증상, 사망자, 치사율 정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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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차이 - 증상, 사망자, 치사율 정리

Storyerp 2020. 2. 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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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차이 - 증상, 사망자, 치사율 정리]

 


몇 년을 간격으로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해서 인류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사스, 메르스, 우한 폐렴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같은 바이러스가 변종이 된 것들입니다.
그러나 사스와 메르스, 신종 코로나는 차이점이 더 심한데, 단순한 생물일수록 돌연변이가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백신도 치료약도 만들 수가 없습니다. 몇 년 동안 만들어 놓으면 이미 다른 변종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가 유일한 대처방법일 뿐입니다. 아래의 통계 비교를 보면 그 이유가 이해가 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스, 메르스, 코로나 뜻과 증상 비교

「 '사스'란 」 뜻은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이란 영어의 줄임말입니다. 'SARS'라고 적는데, 이것은 2002년 중국 광동지방에서 발생한 사스-코로나바이러스 말합니다.
「 ​'메르스'란 」 뜻은 "중동 호흡기 증후군"이란 영어의 줄임말입니다. 'MERS'라고 적는데, 2015년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지방에서 발생한 변종 바이러스입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란 」 뜻은 "새로 변종이 된 바이러스 질병"을 의미합니다. 영어로는 'Coronavirus'라고 적는데, 2019년 말, 중국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후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SARS MERS Coronavirus [사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차이 증상 사망자 치사율] / ⓒ Peggy_Marco)


사스, 메르스, 신종 코로나 증상을 보면, 공통점이 차이점보다 많습니다.
먼저 각각의 증상을 보면, 사스는 열, 기침, 호흡곤란, 권태감, 근육통, 두통, 오한, 설사와 38도 이상의 고열, 폐렴이 동반됩니다.
그리고 메르스는 열, 기침, 호흡곤란, 급성 신부전, 인후통, 설사, 복통이 오는데, 특히 신부전증 합병증이 무섭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역시 발열,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열 등이 동반되는데, 최근 무증상 전염도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즉, 자신이 감염됐는지도 모르고 돌아다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증상들이 비슷한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여러 종류가 있어서, 인간을 숙주로 하는 종류와 야생 동물을 숙주로 하는 종류가 따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 질병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야생 동물을 숙주로 하는 바이러스가 변종이 되어 인간에게 옮아왔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병에 비해 너무도 알려진 것이 없으니 대책도 세울 수가 없습니다.
인간이 걸리는 감기의 15% 정도는 인간을 숙주로 하는 코로나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 자체가 감기 바이러스 종류이므로 나타나는 증상도 감기와 비슷한 것입니다.

 

사스 메르스 신종 코로나 감염 경로 차이


감염 차이를 보기 전에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스, 메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통점은 감염 경로입니다. 흔히 '비말 감염'으로 표현하는데, 비말감염이란 뜻은 "작은 물방울에 의한 전염"이라는 의미입니다. 기침 등을 할 때 침이 튀어 나가서 전염된다는 뜻입니다. 정확히는 침뿐만 아니라 몸에서 나오는 각종 체액들이 모두 해당됩니다.
그런데 아직도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입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슈퍼전염자가 됩니다.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이 울 주위에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매너를 무시하는 사람들은 심각한 상황에서 국민과 인류를 위험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백신도 치료약도 만들기 힘든 것이 바이러스 [사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차이 증상 사망자 치사율] / ⓒ James Gathany)

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들의 감염 경로는 기침, 콧물, 침 등으로 전염됩니다. 기본적으로 공기 중 전염이나 접촉 전염은 없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공기 중에 퍼트린 기침, 재채기 속 물방울과 침이나 배변 등이 묻은 손으로 만진 물건 등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물건에 묻은 바이러스는 48시간 이내에 죽게 되므로 병적으로 피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문제는 침을 튀기며 말하는 사람, 기침을 소매로 가리고 하지 않는 사람, 화장실 사용 후 손을 대충 씻는 사람들이며, 이들이 위험 인간들입니다. 심지어, 관리대상자인데도 불구하고 격리를 거부하며 연락을 끊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메르스, 사스는 모두 박쥐를 숙주로 합니다. 감염경로의 차이를 보자면, 사스는 박쥐 → 사향고양이 → 인간으로 전파되었고, 메르스 감염경로는 박쥐 → 낙타 → 인간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경로는 아직 모릅니다. DNA 분석 결과 박쥐의 바이러스와 89%가 같지만, 그 사이에 어떤 동물을 통해서 인간에게 온 지는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인간에게 온 것은 이미 변종이 되었으므로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와는 다른 종류로 바뀌어 있습니다. 박쥐에게는 가벼운 바이러스지만 인간에게는 혹독한 바이러스가 된 것입니다.

 

메르스, 사스, 신종 코로나 사망자 치사율, 잠복기

 

사스 잠복기는 2일~7일이며 최대 14일 정도입니다. 메르스 잠복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복기도 최대 14일입니다. 그러므로 14일 이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감염되지 않았거나 치료가 끝난 셈입니다.
메르스, 사스, 신종 코로나의 사망자 치사율은 차이가 큽니다. 사스 치사율은 9.6%, 메르스 치사율은 20~3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사율은 2.3%입니다. 차이를 관찰하면, 메르스는 전염률이 떨어지지만 치사율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치사율이 50~60%인 것과 비교하면 낮지만 무시무시한 수준입니다. 

(뜻과 감염 경로를 보면 세 질병이 비슷하다 [사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차이 증상 사망자 치사율] / ⓒ geralt)

그럼 전염률을 알 수 있는 전염자, 사망자 통계도 당시 집권 정부와 비교해 봅시다.
노무현 때 사스 감염자, 사망자 수는 감염 4명에,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세계적으로 8천 명 감염에 775명이 사망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우수한 성과였습니다.
박근혜 때 메르스 감염자, 사망자 수는 186명 감염자, 38명 사망자가 있었습니다. 세계적으로 1천 5백 명이 걸렸고 574명이 사망한 것과 비교할 때 실망스러운 결과입니다.
문재인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와 사망자는 한 달 반이 지난 시점에서 감염자 16명, 사망자 0명인 진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스, 메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이점은 감염경로와 치사율인데, 공통점은 예방법과 치료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너무 갑자기 번진 병이기 때문에 미리 백신을 만들 기회도 없었고, 바이러스 특성상 치료약을 만들기도 힘듭니다.
다만, 감염 의심자가 격리되고 관리를 받으면 각종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여 다른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원래 감기 환자가 사망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폐렴, 신부전 등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므로 항바이러스제로 이를 막으면 스스로의 면역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무서운 병인 것은 확실하지만 이겨내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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