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이란 뜻 - 유래, 롱패딩, 경량패딩, 숏패딩 차이 (베스트, 숏재킷, 롱코트)

패딩이란, 유래

패딩을 영어로 Padding라고 쓰지만, 사실은 영어가 아닌 옷... 겨울 인기 패션 상품인 패딩에 대해 알아봅니다.

유래, 롱패딩, 경량패딩, 숏패딩 / ⓒ ddimitrova /지식블로그 kiss7.tistory.com/ 

 

[패딩이란 뜻 - 유래, 롱패딩, 경량패딩, 숏패딩 차이 (베스트, 숏재킷, 롱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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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패딩이란 뜻이 무엇인지, 패딩의 유래는 언제부터인지, 그리고 롱패딩, 경량패딩, 숏패딩의 차이가 무엇인지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패딩의 어원, 외국에서는 어떻게 부르는지, 키에 따라 어느 정도의 길이가 어울릴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패딩이란 뜻

 

[다운 재킷은 털 누비옷이다] 패딩이란 뜻 - 유래, 롱패딩, 경량패딩, 숏패딩 차이 (베스트, 숏재킷, 롱코트) / ⓒ 마티 꽃 

 

Padding은 흔히 말하는 콩글리시라고 보면 됩니다. 외국에서 이 옷을 사려면 다른 말을 써야 합니다. '다운재킷(down jacket)', '패디드 재킷(padded jacket)', '퍼펄 재킷(puffer jacket)'이 실제 영어 표현입니다. 특히 우리가 롱패딩이라고 부르는 것은 '패디드 코트(padded coat)'라는 것입니다.

 

그럼 패딩이란 뜻은 무엇일까요? 영어로 Pad는 "덧대다"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패딩은 옷감 속에 솜이나 털을 넣고 누비는 과정을 거칩니다. 즉, 채워 넣고 옷감을 덧대기 때문에 이 옷을 "패딩"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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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 옷은 예전에도 있었습니다. 두꺼운 천을 여러 겹 대어서 누비는 방식인 퀼팅 방식의 옷들을 일반적인 패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패딩이라고 하면 솜이나 털이 들어 있는 매끈한 폴리에스터 옷을 떠올립니다.

 

이런 기준으로 본다면 패딩이란 말 자체는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운재킷(깃털이 들은 웃옷), 포프드 재킷(부풀려 올린 웃옷)이 더 맞습니다. 엉터리 영어인 패딩이란 말을 쓰려면 차라리 그냥 우리말로 "누비옷"이라고 하는 것이 옳은 말입니다.

패딩의 유래

 

[패딩의 유래 에스키모 파카] 패딩이란 뜻 - 유래, 롱패딩, 경량패딩, 숏패딩 차이 (베스트, 숏재킷, 롱코트) / ⓒ Daderot 

 

그렇다면 현재 유행하는 형태의 패딩은 언제부터 유래된 것일까요? 형태로만 본다면 에스키모의 파카(Parka)를 처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카'란 뜻은 비나 바람을 막을 수 있도록 방수 처리된 옷감으로 만든 옷 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러시아에도 이미 구스 다운 재킷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와 같은 방법으로 구성된 옷이 아니기 때문에 거위털 충전재가 몰려서 뭉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후 일정한 간격으로 바느질을 해 놓는 '퀼팅'이란 방식이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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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의 파카에서 착안하여 미국에서도 스포츠용품 주인이 현대와 비슷한 패딩 재킷을 만들었지만, 실제로 유행한 것은 1952년께의 프랑스였습니다. 캠핑 장비업체인 몽클레르가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서 만든 작업복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따듯하다는 소문이 나면서 이 방식으로 옷을 만들기 시작했고, 산악원정대가 사용하며 큰 만족을 얻어 발전을 시작합니다. 그 후 1968년 그르노블 동계올림픽에서 프랑스 알파인 스키팀이 이 옷을 유니폼으로 만들면서 세계적인 유행이 된 것이 패딩의 유래입니다.

롱패딩, 경량패딩, 숏패딩 차이​

 

[겨울 패션 의류] 패딩이란 뜻 - 유래, 롱패딩, 경량패딩, 숏패딩 차이 (베스트, 숏재킷, 롱코트) / ⓒ Nissor 

 

그냥 말로 들어도 숏패딩은 짧은 것이고 롱패딩은 긴 것 같은데 차이를 따질 필요가 있을까 싶긴 합니다. 그럼 경량패딩은 가볍기만 하면 되는 걸까요?

 

가장 정확한 것은 역시 업체에서 정하는 기준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길이에 따라 베스트, 재킷, 볼륨 재킷, 후디드 코트, 롱 코트, 파카 등으로 구별합니다. 여기서 남성 패딩에는 볼륨 재킷, 후디드 코트가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것들은 여성의 몸매를 드러낼 목적으로 라인을 살리냐 마냐하는 분류이기 때문입니다.

 

허리선까지 오지만 팔이 없거나 얇은 것을 베스트, 허리선 아래까지의 길이는 재킷, 허벅지 아래로 떨어지는 길이를 롱코트로 보는데, 이것들이 경량패딩, 숏패딩, 롱패딩인 것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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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패딩은 속에 입거나 실내에서 입는 용도, 밖에서 입더라도 한겨울이 아닌 때에 입으므로 얇게 누빈 옷입니다. 그래서 팔이나 목이 아예 없는 종류가 많지만 팔과 목까지 두툼해서 외출용으로 입는 것도 있습니다.

 

숏패딩과 경량패딩을 충전재 무게 등으로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아예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재킷에 해당하는 숏패딩 길이는 엉덩이를 살짝 덮는 것부터 허벅지 위까지 덮는 것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반면 롱패딩의 길이는 보통 무릎 근처까지 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패딩도 있지만, 키가 작은 사람은 더 작아 보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길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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